전국 최고가 전세, 23억 원 도곡동 타워펠리스… “평균보다 7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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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20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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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가 전세
전국 최고가 전세
'전국 최고가 전세'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최근 1년간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최고가 전세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워회 이노근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입수해 공개한 작년 10월 이후 전국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타워팰리스 1차 전용면적 244.66㎡ 아파트는 올해 4월 초 전세가 23억원에 계약됐다.

이는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전세 가격(전용면적과 무관) 평균인 3억 3000만 원의 7배에 달하는 놀라운 수준이다.

타워팰리스는 지난 1월과 5월 43억 7000만 원에 매매됐다. 전세가는 매매가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전국 최고가 전세 아파트는 대부분 강남·서초구에 집중돼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95.34㎡,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 전용 244.32㎡, 서초 잠원 빌 폴라리스 전용 244.76㎡ 등이 전세가 20억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강북 지역에서는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전용 170.98㎡가 4월 17억원에 거래되며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방에서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아이파크 전용 234.58㎡가 8억원에 거래돼 전세가가 가장 높은 아파트로 기록됐다.

한편 전세 최저가로 신고된 곳은 경북 칠곡군 약목면의 성재아파트 전용 39.24㎡와 전북 군산시 나운동 주공2차 전용 35.64㎡로 각각 800만원에 계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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