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19일 ‘구례향제줄풍류’ 전곡 재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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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3-1호 ‘구례향제줄풍류’ 전곡 재현 행사가 19일 오후 3시 전남 구례군 토지면 운조루에서 열린다. 구례향제줄풍류는 구례를 중심으로 전승되는 현악영산회상(絃樂靈山會上)을 말하며 거문고, 단소, 대금, 피리, 가야금, 해금, 양금, 장구로 편성된다. 구례향제줄풍류보존회(회장 이철호)가 연주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첫 곡인 ‘본영산’을 시작으로 ‘세령산’ ‘가락제지’ ‘상현도드리’가 연주되고, 청중에게 익숙한 악곡인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이 이어진다.

마지막 곡은 남도 민속 선율인 굿거리가 흥겹게 연주된다. 공연이 열리는 운조루는 중요민속자료 제8호로 우리나라 3대 길지(吉地) 중 하나로 꼽힌다. 공연은 국악방송이 인터넷TV,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광주국악방송(062-602-9310)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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