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영어, 태국 초등학교에 영어 교육 콘텐츠 수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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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19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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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튼튼영어 박철균 상무(왼쪽)가 악손 차런탓 교육 그룹)의 나비나 와라윈윗 마케팅 디렉터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튼튼영어 제공)
16일 ㈜튼튼영어 박철균 상무(왼쪽)가 악손 차런탓 교육 그룹)의 나비나 와라윈윗 마케팅 디렉터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튼튼영어 제공)
영어교육기업 ㈜튼튼영어가 6월 16일, 태국 최대 교육 출판 그룹 중 하나인 ‘Aksorn Charoen Tat Education Group(악손 차런탓 교육 그룹)’과 콘텐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튼튼영어는 태국 출판 그룹측에 유치원 영어교육 브랜드 ‘튼튼영어 프리스쿨’의 ‘Growing Up’과 ‘Letters’ World’ 2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하게 되었으며, 태국 초등학생들의 영어 공교육 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튼튼영어와 콘텐츠 계약을 체결한 ‘Aksorn Charoen Tat Education Group’은 태국 공교육 기관에 교재를 공급하고 있는 80년 전통의 태국 최대 교육 출판 그룹으로, 현재 학교 교과서와 도서관용 도서, 이러닝 솔루션, 학습 교육, 교사 교육 등 9개 사업 분야에 진출해 있다. 태국으로의 콘텐츠 수출은 방콕을 중심으로 태국 전역까지 확대될 예정이며, 현지에 튼튼영어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튼튼영어의 콘텐츠에 대한 우수성과 자사가 보유한 영어 교육 방법을 동시에 인정받은 경우라 볼 수 있다.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그림책, 오디오,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품질이 높게 평가됐다.

태국 Aksorn 그룹 관계자는 “한국의 교육 콘텐츠는 매우 다양하고 퀄리티 수준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교육 이념에 어떠한 가치관을 가치고 프로그램을 개발했는가와 콘텐츠 활용에 있어서 얼마나 용이하도록 구성했는가에 초점을 가지고 검토했다. 튼튼영어의 모국어 습득방식은 어린이들의 영어 학습에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바람직한 접근 방법이라 판단했으며, 교재와 음악, 영상 등의 콘텐츠의 퀄리티는 물론, 교사들이 지도하기에 최적화된 교수자료, 체계적인 학습 흐름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 생각해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태국에 제공되는 ‘Growing Up’ 프로그램은 아동의 인지능력 발달 단계에 맞는 주제와 소재, 실생활을 주제로 한 스토리로 생활 영어와 지식 습득은 물론 창작동화와 과학동화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Letters’ World’ 프로그램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한 어휘 습득과 즐거운 노래를 통한 음가 학습으로 기초 파닉스를 완성하고 영어 읽기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교재이다. 두 프로그램은 이번 태국 수출 이전에도 2012년과 2013년 연이어 중국에 수출되어 현재 중국 어린이들의 영어교육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튼튼영어의 마케팅팀 박영주 팀장은 “이번 태국 수출 계약 외에도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한 소리기반 영어 전집 ‘사운드짐’과 영유아 통합발달 놀이 프로그램 ‘베이비리그’, 3D 애니메이션으로 재미있게 영어를 배우는 ‘규리앤프렌즈’ 역시 홍콩과 중국에서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튼튼영어에 대한 해외 출판사들의 관심은 글로벌에서도 당당히 내세울 수 있는 콘텐츠 경쟁력이 드러난 사례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태국 수출은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 콘텐츠로 활용되는 것만큼 교육성과 프로그램 가치면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며 “우수한 콘텐츠를 많은 어린이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콘텐츠 개발과 발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충진 동아닷컴 기자 ch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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