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산재모병원 건립-운영 협조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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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근로복지공단 협약 체결

산업재해 모(母)병원 건립과 운영을 위해 울산시와 근로복지공단의 협조 체제가 강화된다.

울산시 박성환 시장권한대행과 근로복지공단 이재갑 이사장은 9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산재 모병원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산재 모병원 건립, 울산시 보건·의료서비스 향상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산재 모병원은 전국 10개의 산재병원을 총괄 조정하면서 연구·의료능력을 강화하는 일종의 어머니 역할을 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울산지역 공약사업이다.

산재 모병원은 고용노동부가 4269억 원을 투입해 울산과학기술대(UNIST) 캠퍼스 내에 500병상 규모로 2019년 완공 예정이다. 현재 기획재정부가 이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 결과는 8월에 나온다.

정부가 산재 모병원을 추진하는 이유는 매년 9만 명이 산업재해로 피해를 보고 있으나 기존 산재병원은 급성 중증 환자 치료와 재활 등을 아우르는 기능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산재 모병원 건립 협약#울산시#근로복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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