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해외 투자정보 담긴 가이드북 잇달아 발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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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증-대신증권 ‘글로벌…’ 선보여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갇혀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해외 투자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 비해 정보가 적다 보니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 같은 투자자들을 위해 최근 각 증권사에서 해외 투자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이 발간한 ‘글로벌 가이드 북’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을 산업별로 정리해 해외 주식 투자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전 세계 1000개 기업과 상장지수펀드(ETF) 200개 종목, 글로벌 대표 브랜드 100종목을 세부적으로 소개했다. 회사 측은 “금융 전기전자 자동차 소비재 원자재 에너지 등 6개 산업의 대표기업 정보를 다양하게 담아 특히 선진국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시장을 분석해 투자 유망 지역과 국가를 매달 선정해 상세히 분석하는 ‘대신 글로벌 매거진’을 이달부터 발간하기 시작했다. 회사 측은 “2월의 유망 지역을 유럽으로 선정하고 유럽에 관한 다양한 투자 정보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이 매거진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의 투자 상품을 고를 때 영업 직원의 도움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해외 투자자들을 위한 해외 주식 리포트를 올해부터 매달 발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의 포트폴리오를, 이번 달에는 지난해 6조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진 조지소로스펀드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했다. 회사 측은 “이들의 포트폴리오 중에서도 보유 비중이 높은 종목을 집중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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