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村賞 시상분야 4개 부문으로 개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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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회이사장에 이용훈 前대법원장

인촌(仁村) 김성수 선생(1891∼1955)의 공선사후와 민족자강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인촌상이 올해부터 개편된다.

먼저 기존의 언론출판 부문이 출판과 문화 분야를 아우르는 언론·문화 부문으로 확대되고, 산업기술 부문과 자연과학 부문은 과학·기술 부문으로 통합된다. 공공봉사 부문은 폐지된다. 이에 따라 인촌상은 기존 6개 부문(교육, 언론출판, 산업기술, 인문사회문학, 자연과학, 공공봉사)에서 4개 부문(교육, 언론·문화, 과학·기술, 인문사회)으로 변경된다. 각 부문의 상금은 현행대로 1억 원이다.

재단법인 인촌기념회는 “융합과 통합의 시대흐름을 반영하고 인촌상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일부 부문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인촌상은 1987년 제정된 이래 지난해까지 모두 112명의 수상자를 냈다. 올해는 4월 중순 후보자 추천공고를 내고, 10월 8일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11일 열린 인촌기념회 이사회에서는 이용훈 전 대법원장(72·사진)을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 이사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대법관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대법원장을 역임했다.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
#인촌상#인촌기념회 이사회#이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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