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일반아파트 매매가 올들어 처음으로 상승 전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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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이번 주 지역별 매매가가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설 연휴 직후라 거래는 주춤하지만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매매가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달 저가 매물이 소진된 뒤 오름세가 둔화됐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03% 올랐다. 1기 신도시는 0.02% 상승했고 수도권도 0.01% 올랐다. 전세난이 지속되고 중소형 아파트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되면서 일반아파트는 올 들어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하지만 가격 상승에 따라 매도자와 매수자의 희망가격 차가 벌어져 거래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세금은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이 0.15% 올랐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4%, 0.02% 상승했다. 재계약이 많은 데다 집주인들이 계약이 끝난 전세 매물을 월세로 돌려 전세 매물이 적은 상황이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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