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연아 나오는 프리-갈라쇼 티켓 동났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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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도 준결승부터 매진… 개막식 가장 비싼 자리 154만원

어느 종목의 티켓이 가장 비쌀까? 또 어느 종목의 티켓이 가장 잘 팔릴까?

소치 겨울올림픽 인터넷 홈페이지(www.sochi2014.com)에서는 개·폐막식을 비롯해 전 경기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최고 비싼 티켓은 개막식과 폐막식 입장권이다. 개막식 티켓 최고가는 5만 루블(약 154만 원), 폐막식 티켓 최고가는 3만7000루블(약 114만 원)이다.

경기 종목 중에서는 역시 ‘겨울올림픽의 꽃’이라 불리는 아이스하키와 피겨스케이팅 티켓이 압도적으로 비싸다. 아이스하키 결승전 최고가는 3만4000루블(약 105만 원)로 스켈리턴 최고가(2000루블)의 17배에 달한다. 준결승 이후 경기는 모두 매진되어 구할 수도 없다. 홈페이지에서 이루어지는 개인 간의 거래에서도 결승전 티켓 가격은 최고 370만 원까지 치솟았다. 피겨스케이팅도 만만치 않은 가격을 자랑하고 있다. 갈라쇼 티켓의 최고가가 60만 원이다. 가장 싼 좌석(14만 원)도 다른 종목의 최고가와 비슷하다. 이미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과 갈라쇼 티켓은 매진됐다.

티켓 가격은 아이스하키와 피겨스케이팅에 못 미치지만 이미 전 경기가 매진된 종목도 있다. 바이애슬론과 프리스타일 스키, 스켈리턴은 예선을 포함한 모든 경기 티켓이 이미 모두 팔렸다. 이 종목들은 유럽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겨울스포츠다. 신용선 바이애슬론 대표팀 감독은 “아시아 지역에서 바이애슬론 월드컵대회가 열릴 때면 유럽 시청자들에게 경기를 생중계하기 위해 시차를 맞추어 저녁에 경기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티켓 최고가가 18만5000원인 쇼트트랙은 아직 매진된 경기가 없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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