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16일~연말 버스 막차 1시간 연장운행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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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등 10곳 경유 97개 노선… 목, 금 택시 승차거부 집중단속

서울시가 연말 각종 행사와 모임이 몰리는 것에 대비해 16일부터 31일까지 택시 승차거부 신고가 잦은 지역 10곳의 시내버스 막차를 1시간 연장 운행한다.

서울시는 △강남역 △홍대입구역 △종로 △신촌오거리 △영등포역 △역삼역 △여의도 △건대입구 △구로역 △명동을 지나는 시내버스 97개 노선의 막차 시간을 밤 12시에서 다음 날 오전 1시로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는 밤 12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운행하는 심야버스 9개 노선 가운데 2개 노선의 구간을 일부 변경하고 배차 간격을 줄이기로 했다. 하루 1200여 명이 이용하는 N26번(중랑∼강서)은 종로와 홍대입구역 구간에 승객이 집중돼 N62번 버스의 노선을 기존의 염창역~마포구청역∼연대앞∼이대앞 구간을 염창역∼합정역∼홍대입구역∼이대역으로 바꾼다. N40번(사당역∼서울역)은 차량을 3대로 늘리고 신림역, 노량진역, 종로2가를 거치도록 노선을 연장해 종로에서 동작·관악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택시 승차거부 근절 캠페인을 열고 19일부터 연말까지 목·금요일마다 홍대입구역, 강남역 등 승차거부 행위가 기승을 부리는 지역에서 집중 단속을 벌인다. 또 서울 시내에서 불법영업을 하는 경기·인천 택시를 폐쇄회로(CC)TV로 수집해 담당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할 계획이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택시전쟁#연장운행#연말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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