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新중년시대]한국에서 4시간… 자연 속 휴식을 취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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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지역 광시좡(廣西壯)족 자치구의 ‘구이린(桂林·계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지역이자 중국 내에서 최고의 자연경관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예로부터 계수나무가 많아서 ‘계림(구이린)’이라 불린 이곳의 절경은 중국 20위안짜리 지폐 뒷면에 그려졌을 정도로 유명하다. 특히 구이린까지는 한국에서 4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직항 노선이 마련돼 있어 장시간 비행이 부담스러운 시니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이곳에 프리미엄 리조트 ‘클럽메드 계림 리조트’가 새롭게 선보였다. 이 리조트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독특한 디자인의 객실, 다양한 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 뷔페와 중국의 별미 음식, 바비큐 요리 등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등이 특징이다.

이 리조트는 구이린의 뛰어난 자연과 색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외부 관광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자연무대에서 펼쳐지는 수상 야외극 ‘인상유삼저(印象劉三姐)’ 감상이 대표격. 이 공연은 중국 영화계의 거장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이 5년 동안 공을 들여 준비하고 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인상적인 유씨네 집 셋째 딸’ 이야기를 주제로 출연자 600여 명이 배를 타고 나와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등 규모와 화려함이 돋보인다.

리조트의 관광 프로그램에는 리장강에서 유람선이나 다양한 모양의 뗏목 타기, 계절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보이는 해발 300∼1100m 높이의 대규모 계단식 논 방문 등이 포함돼 있다. 현지 주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세외도원’과 중국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이국적인 상점들로 가득한 ‘웨스트 스트리트’ 등의 명소 방문도 가능하다.

이 밖에 클럽메드 계림 리조트에는 야오산(堯山·요산) 산 케이블카 관광, 리장강 지류에서 대나무 뗏목 타기, 석회동굴 ‘은자암(銀子巖)’ 관광 등 다양한 외부 관광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클럽메드는 ‘계림 리조트 패키지’를 내년 1월 말까지 예약하면 최저 125만 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클럽메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2%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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