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점검 한달 사이 4번째, 유저들 ‘짜증 폭발’…도타2 유저 늘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5일 09시 28분


코멘트
롤 점검
롤점검 한달 사이 4번째, 유저들 '짜증 폭발'…도타2 유저 늘까?

롤점검 도타2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롤)가 또다시 점검에 들어가면서 유저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롤을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5일 "데이터베이스 유실을 방지하고 채팅 서버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버 점검을 실시한다"라는 공지와 함께 또다시 롤점검을 진행중이다.

롤점검 시간은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롤점검 시간에는 모든 게임이 종료되고 진행 중이던 게임 기록은 남지 않는다.

롤점검은 지난 11월 이후 한 달 사이 벌써 4번째다. 라이엇게임즈는 11월에만 롤점검을 3번이나 진행했고, 이번 롤점검은 지난번 점검 이후 겨우 일주일 만의 일이다. 유저들의 불만이 폭발하는 것도 당연하다.

롤점검은 동일 장르(AOS) 게임인 도타2나 최근 매니악한 인기를 끌고 있는 하스스톤에 반사이익을 줄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롤은 PC방 이용률 40%를 넘길 만큼 국내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나, 같은 장르인 도타2의 경우 롤보다 오히려 안정성이나 다양성, 밸런스 면에서는 오히려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타2는 기본적으로 롤에 비해 맵이 훨씬 넒은데다, 아군 미니언을 죽여 상대를 괴롭게 하거나 화면 바깥에서 스킬을 사용해 상대를 습격하는 등의 다이나믹한 재미 면에서 롤보다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롤점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롤점검, 너무 자주 하는 거 아닌가", "롤점검, 이러다 도타2에 훅 간다", "롤점검, 이럴 바엔 아예 한 3일 닫아버리고 클라이언트부터 갈아엎어라", "롤점검, 도타2할 생각 없었는데 롤점검 때문에 해볼까 싶어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사진=롤점검 도타2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