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배-박재현-채종범 KT, 창단 첫 코치 인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9월 11일 07시 00분


제10구단 KT가 초대 조범현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의 일부를 공개했다. 창단 후 첫 코치진 인선이다. 윤형배(55) 경성대 투수 인스트럭터와 박재현(39) 계명대 코치, 채종범(37) 전 NC 코치다.

윤 코치는 경남고∼경성대 졸업 후 롯데와 쌍방울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롯데 2군 재활코치와 투수코치를 거쳐 경성대 투수 인스트럭터로 활동했다. 박 코치는 경북고∼계명대 출신으로 아마야구 현대 피닉스에서 은퇴한 뒤 중·고교 코치와 계명대 코치로 일했다. 2000년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세 코치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채 코치는 마산고∼연세대 출신으로 쌍방울∼SK∼KIA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지난해에는 NC 타격코치를 맡았다.

조범현 감독은 “윤 코치는 프로팀 재활과 투수코치를 지내면서 선수 육성 면에서 이미 검증된 지도자다. 또 박 코치는 오랫동안 아마 야구를 지도하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고 인선 이유를 밝혔다. 또 “채 코치는 선수 시절부터 근성과 패기가 있었다. 은퇴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선수 시절의 경험을 신인 선수들에게 전수하고 프로에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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