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도라지 북상… 주말 한반도 영향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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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대한해협 통과 가능성 높아”

제17호 태풍 ‘도라지(TORAJI)’가 이번 주말경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도라지는 이날 오전 3시 대만 북동쪽 350km 해상에서 발생해 시속 13km로 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18m, 강풍 반경 160km로 약한 소형급 태풍이다.

도라지는 5일 일본 가고시마(鹿兒島) 남서쪽 300km 해상으로 진출한 뒤 6일 우리나라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한반도 내륙이나 가까운 해상을 지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태풍의 세력이 강하게 발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대한해협을 통과할 가능성이 가장 크고 우리나라 내륙이나 일본을 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태풍의 이름은 북한에서 제출한 것이다.

한편 올여름(6∼8월)은 전국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무더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평균기온의 경우 25.4도로 평년(23.6도)보다 1.8도 높았다. 이는 전국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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