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튼 3타점’ 애틀란타, 워싱턴 스윕… 1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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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8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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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파죽지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질주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원정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스윕하고 13연승을 내달렸다.

애틀란타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애틀란타는 경기 종반인 7회까지 3-3으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8회초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3득점해 6-3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부터 내리 13연승. 패배를 모르는 불패의 팀으로 거듭났다.

승리를 결정지은 8회말 애틀란타는 2아웃 후 안드렐톤 시몬스(24)의 2루타로 찬스를 잡은 후 조이 터도슬라비치(25)가 볼넷을 골라나가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 상황에서 최근 타격 감이 살아나고 있는 제이슨 헤이워드(24)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이어 저스틴 업튼(26)이 점수차를 벌리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에서 4홈런을 기록한 업튼은 이날 경기에서도 2-2로 맞선 7회초 1점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8회초에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 했다. 최근 6경기에서 5홈런이자 시즌 21호.

리드를 잡은 애틀란타는 데이브 카펜터(28)와 크레이그 킴브렐(25)를 각각 8회말과 9회말 투입해 더 이상 실점하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 했다.

뒷문을 철저하게 단속해 팀의 13연승 달성에 일조한 카펜터와 킴브렐은 각각 2번째 홀드와 36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승리 투수는 7회까지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애틀란타 선발 투수 크리스 메들렌(28)에게 돌아갔다. 시즌 9승. 반면 8회초 동점 상황을 지키지 못한 워싱턴의 리안 마테우스(30)은 시즌 첫 패를 안아야 했다.

이로써 애틀란타는 70승 45패 승률 0.609를 기록하며 54승 60패 승률 0.474로 지구 2위에 올라있는 워싱턴과의 게임차를 15.5까지 벌렸다.

원정에서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애틀란타는 10일부터 19일까지 각각 마이애미 말린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워싱턴과 3연전씩 홈 9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내셔널리그 7월의 선수로 선정된 워싱턴의 제이슨 워스(34)는 0-2로 뒤진 4회말 동점 2점 홈런을 때려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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