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누수발생 車 “5년간 재발방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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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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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최근 자사의 차량에서 발생한 누수관련 건에 대해 적극 대책에 나섰다. 누수 원인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통해 신규 생산 중인 차량에까지 보완작업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일부 차량에서 발생한 누수 건에 대해 적극적인 무상수리 조치와 함께 누수 관련 보증수리 기간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따라 현대기아차는 누수가 발생한 차종에 대해 통상 2년 4만km/3년 6만km 수준인 누수 관련 보증수리기간을 5년으로 연장한다(상용 제외).

현 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집중 호우로 일부 차량에서 발생한 누수 건으로 인해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누수관련 무상수리 조치를 통해 고객분들의 불편함을 신속히 해결해 드리는 것은 물론, 보증수리 기간을 연장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누수 원인에 대한 정밀 분석과 점검을 통해 신규 생산 중인 차량에 대한 누수 방지 보완작업을 완벽히 마쳤으며, 현재 신규 생산 차량에서는 누수현상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 편 현대기아차는 최근 일부 차량에서 발생한 누수는 차체 판넬 이음부에 실링 처리 미흡 등의 원인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따라 전국 서비스네트워크를 통해 실러 도포가 미흡한 부위에 추가로 도포하는 등의 무상수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이와 관련한 무상수리 서비스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현대차홈페이지와 소비자보호원 홈페이지 등에 해당 내용을 게시하는 한편, 영업사원을 통해 고객에게 적극 안내토록 하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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