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 빌보드 핫100에서 5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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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5일 0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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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홍보 본격화 등 순위 상승 기대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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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젠틀맨'이 빌보드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에 따르면 '젠틀맨'은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 100에서 전주보다 7계단 상승해 5위를 기록했다.

'젠틀맨'은 공개된 이후 처음 발표된 지난주에는 빌보드 핫 100에 12위로 진입했다.

25일 한국을 출발해 미국에 오는 싸이는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순위 산정에 포함되는 '젠틀맨'의 유튜브 조회 수가 최근 2억 건을 넘어서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은 핫 100 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를 기록하며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번 주 핫 100의 1위는 지난주에 이어 미국 여가수 핑크의 '저스트 기브 미 어 리즌(Just Give Me a Reason)'이 올랐다.

빌보드 비즈는 '젠틀맨'이 유료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 유튜브 조회 수 등이 늘어나 순위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싸이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미국에서 현지 방송에 출연하는 등 신곡 프로모션을 펼칠 경우 여러 분야의 순위가 한층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젠틀맨'의 유튜브 조회 건수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13일 공개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22일 유튜브 조회수 2억 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15일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2개월여 만인 9월 18일 2억 건을 돌파한 것과 비교해 빠른 상승세다.

유튜브 조회 수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세계 각국 음악차트에서도 순위가 오름세다.

'젠틀맨'은 22일 영국 오피셜차트 컴퍼니가 집계한 영국(UK) 싱글차트 10위에 올랐다. 15일 이 차트 61위로 100위권에 진입한 뒤 1주 만에 51계단이 뛴 것. '강남스타일'이 공개 두 달 반만인 10월 1일 이 차트 1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속도가 빠르다.

또 세계 아이튠즈 순위에서도 20개 가까운 나라에서 1위를 달린다.

한편, 싸이는 25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미국 프로야구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올 류현진(26·다저스)을 응원할 가능성이 점쳐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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