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룰’ 논란…마스터스, 경기위원 조별 배치 고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4월 19일 07시 00분


타이거 우즈(미국)가 79년간 이어온 마스터스의 전통을 바꿀까?

AP통신은 18일(한국시간) 올해 우즈의 룰 판정 논란으로 진통을 겪은 마스터스 조직위원회가 경기위원을 조별로 배치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프레드 리들리 경기 위원장은 “우리는 마스터스에서 모든 것을 살펴보고 매년 발전시킬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 결정은 빌리 페인 마스터스 회장의 손에 달려 있다. PGA 투어에서 경기 위원이 조별로 배치되지 않은 메이저대회는 마스터스뿐이다.

이 같은 변화의 움직임은 우즈가 2라운드에서 오소 플레이 한 것에서 비롯됐다. 당시 시청자의 제보를 받고 당시 영상을 검토했으나 규칙 위반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마스터스는 이전에도 우즈 때문에 큰 변화를 줬다. 우즈가 2001년 16언더파, 2002년 12언더파로 우승하면서 코스를 대폭 개조했다. 우즈가 또 한번 마스터스에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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