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3.0]질 좋은 고기를 가공부터 포장까지 ‘원팩’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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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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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문화는 다채로워졌지만 여전히 고깃집은 가족 외식과 직장 회식 장소로 선호된다. 그만큼 비수기가 없고, 유행이나 계절에 의한 매출 변동이 적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메뉴와 서비스 경쟁력을 갖춘다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다.

외식업에 관한 경험이 부족한 초보 창업자의 경우 고기 전문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면 안정적으로 고깃집을 운영할 수 있다. 좋은 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품질의 좋은 고기를 물가 변동에 관계없이 일정한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물류 인프라를 갖춘 고기 프랜차이즈 업체 ‘구이가’는 위생 가공 및 조리, 포장을 마친 ‘원팩 메뉴’를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각 가맹점에서는 이를 받아 손님 테이블에 바로 서비스하면 되기 때문에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2005년 처음 사업을 시작한 구이가는 육가공 전문 공장과 유통센터 등을 본사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육류 전문가가 직접 고기를 공수해 검수한 후 위생적인 가공 및 포장 과정을 거친다. 또한 유통단계 혁신을 통해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한다.

구이가는 최근 인테리어 리뉴얼과 함께 고기와 서브메뉴를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는 ‘가스 버너와 숯불 로스터가 구비된 듀얼 조리기구’ 등을 특허출원했다. 일반 소비자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신메뉴를 출시했다.

프랜차이즈 구이가는 최근 홍대점, 성결대점, 경동대점을 리뉴얼해 문을 다시 열었으며 안성 공도점, 경기 정왕점, 충북대점, 원주점, 역촌점, 장안평역점 등을 새로 열 예정이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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