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 다음 상대 피츠버그는?… 강타자 맥커친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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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4일 0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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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역사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무사히 마친 ‘괴물 투수’ 류현진(26·LA 다저스)의 두 번째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의 다음 등판이 8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라고 공시했다.

류현진이 두 번째로 상대하게 될 팀인 피츠버그는 분명히 3일 맞붙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비해서는 전력이 처지는 팀.

하지만 타선에 장타력 있는 우타자가 대거 포진하고 있어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상대다.

특히 피츠버그 타선의 중심축인 앤드류 맥커친(27)은 정확도와 장타력 모두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경계 대상 1호로 꼽힌다.

이외에도 클린업을 이룰 가비 산체스(30)와 지난해 30홈런을 기록한 페드로 알바레스(26)은 언제든지 장타를 때려낼 힘을 갖고 있다.

패스트볼의 구속과 변화구의 각에 신경 쓰기보다는 모든 공을 지금보다 더 낮게 던지는데 중점을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류현진은 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6 1/3이닝 동안 10피안타 1자책점(3실점)을 기록하며 퀄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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