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본즈 756호 홈런볼 경매

  • 입력 2007년 8월 29일 15시 47분


코멘트
배리 본즈(43·샌프란시스코)의 통산 755호와 행크 에런의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기록을 갈아 치운 756호 홈런 공에 대한 온라인 경매가 29일 시작됐다.

AP통신은 소더비 경매소의 자매회사인 SCP 옥션에서 입찰이 시작되었으며 756호 홈런 공은 경매 시작가가 10만 달러로 낙찰가는 최소 50만 달러(약 4억79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755호 홈런공은 6만 달러에서 시작했으며 약 20만 달러로 전망.

AT&T 파크에서 본즈의 756호 홈런 공을 주운 행운의 주인공인 매트 머피는 처음에는 공을 팔지 않겠다고 했다가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막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는 조언에 공을 경매에 넘겼다.

본즈가 2001년 터뜨린 시즌 73호 홈런 공은 51만7500달러에 팔렸고 베이브 루스의 기록을 깬 715호 홈런 공은 22만100달러에 낙찰됐다.

메이저리그 경매 사상 최고가 물품은 마크 맥과이어가 1998년 쏘아 올린 시즌 70호 홈런 공이다. 당시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이었던 이 공은 300만5000달러(약 27억7800만 원)에 팔렸다. 이번 경매는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된다. 김동욱기자 creati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