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수시2학기 146곳 15만8천명 모집

  • 입력 2007년 8월 23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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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8개 전문대 가운데 146개 전문대가 다음달 7일부터 2학기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정원 23만7874명의 66.7%인 15만8779명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3일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전문대학 입학전형계획'을 발표했다.

▽모집 인원=146개 대학이 일반전형으로 7만1183명(44.8%),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8만7596명(55.2%)을 뽑는다. 올해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7457명(4.5%)이 줄어든 것이다.

고교와 연계해 모집하는 연계교육 대상자 전형은 1만5560명으로 수시 2학기 특별전형 총 모집 인원의 17.8%에 해당한다.

123개 대학은 학교가 모집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정원 외 특별전형을 통해 전문대와 대학 졸업자, 농어촌 학생,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수교육대상자 등으로 2만937명을 뽑는다. 이 중 70.1%는 전문대와 대학졸업자 대상 전형으로 선발하는 등 취업난 때문에 실용적인 직업교육을 찾아 재입학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각 대학들은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을 통해 기능대회 및 경연대회 입상자, 군필자 중 관련 병과 출신자, 봉사활동 실적자, 소년ㆍ소녀 가장, 생활보호대상자 자녀, 만학도, 전업주부, 가업승계자, 현혈 참여자 및 장기 기증자 등 다양한 경력자를 모집하고 있다.

∇전형일정과 방법=4년제 대학과 동일한 시기에 실시될 예정인데 원서 접수 및 전형, 합격자 발표는 9월 7일부터 12월 16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12월 17~18일이다.

정원 내 특별전형(주간)의 경우 134개대가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하며 이 중 116개대는 학생부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79개 대학은 학생부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광주보건대, 거제대, 기독간호대, 서강정보대, 순천청암대, 제주한라대, 조선간호대, 진주보건대 등 8개대는 일부 학과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한다. 대구과학대 등 12개 전문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험생들은 2학기 수시모집에서 전문대와 4년제 대학에 복수 지원할 수 있지만 한 곳이라도 합격(충원합격 포함)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동아닷컴(www.donga.com)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갑식기자 dunanwor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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