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경쟁력 中에 처음 밀려

  • 입력 2007년 5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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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의 국가 경쟁력이 지난해보다 한 계단 떨어지면서 처음으로 중국에 추월당했다는 국내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산업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인 산업정책연구원(IPS)은 8일 내놓은 ‘2007 IPS 국가경쟁력 연구보고서’에서 한국의 국가경쟁력 점수가 45.77점으로 분석 대상 66개국 중 23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기관이 매긴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2001년 22위에서 2002년 24위, 2003년과 2004년 25위로 떨어졌다가 2005년과 2006년 각각 22위로 올랐으나 올해 다시 하락했다.

반면 올해 중국의 국가경쟁력 점수는 45.96점으로 지난해보다 3단계 높은 21위로 처음으로 한국을 앞질렀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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