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항아리의 형태를 숨기면서 표면의 돌출된 끝 부분이 항아리선을 드러나게 하는 등 멀리서 볼 때보다 자세히 보기 위해 다가설수록 신비감을 더해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석고틀을 이용한 캐스팅 기법 등 혁신적이고 새로운 방법을 사용해 도예의 기본 기법인 산업도자, 전통도자, 조형도자를 접목해 올해 공모전의 주제인 ‘숨김과 드러남’을 잘 표현했다.
조직위원회는 금상에는 △Catch & Player(금속분야·이진원 작) △시간의 문(목칠분야· 이재영 박기태 작) △어둠의 저편(섬유분야·김혜란) △Symbiote(기타 분야·래니 버그너)를 뽑았다. 은상과 동상은 5개 분야별로 1개 작품씩을 선정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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