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국제오페라축제 9월 29일 개막

  • 입력 2005년 8월 24일 0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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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9월 29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막을 올린다.

사단법인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관광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과 체코 대사관이 후원하는 이 축제에는 체코의 프라하 국립극장과 이탈리아 베르디 살레르노 시립극장 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 등 국내외 7개 오페라단이 참가해 10월 말까지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이탈리아의 주세페 베르디 살레르노 시립극장과 대구 오페라하우스가 공동으로 공연하는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가 선정됐다.

9월 29일부터 3일간 공연되는 오페라 리골레토는 이탈리아 베르디 살레르노 시립극장 예술감독인 지안 도메니코 바카리가 음악감독을, 모스크바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이어 비제의 ‘카르멘’(국립오페라단)과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플로토의 마르타(대구시립오페라단) 등 초청작 3편과 ‘춘향전(국립민속국악원)’ 등 소(小) 오페라 3편이 차례로 공연된다.

특히 공연작 가운데 돈 조반니는 작곡자인 모차르트가 이 작품을 초연한 프라하 국립국장 오페라단에 의해 선보일 예정이어서 오페라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축제 기간 중 오페라하우스 야외무대에서는 오페라 페스티벌 브라스 앙상블 등 6개 연주단의 연주회도 열린다.

이밖에 세계적인 오페라하우스를 담은 사진과 포스터 등을 소개하는 전시회와 학술대회인 오페라 포럼 등 부대행사도 곁들여 진다. 문의 053-666-6000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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