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디스플레이 단지 공장설립 본격화

  • 입력 2005년 8월 23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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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경기 파주시 디스플레이 단지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공장 설립이 시작됐다.

LG필립스LCD와 일본 NEG의 합작법인인 파주전기초자(PEG)는 22일 파주시 당동지구에서 액정표시장치(LCD)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유리원판 제조 공장의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PEG는 올해 3월 LG필립스LCD가 40%, NEG가 60%를 출자해 자본금 360억 원으로 출범했다. 이 공장은 NEG에서 가져온 유리를 특수 처리해 LCD용 유리원판으로 만드는 작업을 맡는다. 매월 6만 장의 유리원판을 생산할 수 있으며 내년 상반기(1∼6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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