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車업계 첫 임금협상 타결… 대우인천차 인수 급물살

  • 입력 2005년 8월 6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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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자동차와 대우인천차(대우차 부평공장)가 올해 자동차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임금 협상을 타결지었다. ▶본보 5일자 B4면 참조

5일 GM대우차에 따르면 GM대우차와 대우인천차의 생산직 통합 노조인 대우차노조가 이날 실시한 임금 협상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의 55.59%가 찬성해 합의안이 가결됐다.

GM대우차 측은 “임금 협상 타결로 아직까지 별도 법인으로 남아 있던 대우인천차를 GM대우차가 인수하는 작업이 급물살을 타 이르면 올해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임금 협상 자리에서 “2002년 GM이 제시했던 대우인천차 인수 조건이 완전히 충족되지 않더라도 올해 임금 협상이 평화적으로 타결되는 즉시 인수에 필요한 법적인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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