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적립식 펀드 수탁액은 6월 말 현재 8조870억 원으로 5월 말에 비해 4070억 원(5.3%) 증가했다. 펀드 계좌 수도 5월보다 23만 개(8.1%) 늘어난 307만 개로 300만 개를 처음 넘어섰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가 1,000 선을 넘어서면서 관망심리도 늘어나 적립식 펀드 수탁액 증가 추세는 다소 주춤해졌다. 펀드 수탁액은 4월 5730억 원, 5월 5500억 원 등 매달 5000억 원 이상 늘어났지만 지난달에는 4000억 원대로 줄었다.
적립식 펀드 가운데 주식형 펀드의 증가액은 2939억 원으로 전체 증가액의 4분의 3 정도를 차지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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