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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전/충남]‘충남대+충북대+공주대’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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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전/충남]‘충남대+충북대+공주대’로 가나

입력 2005-05-09 19:28수정 2009-10-09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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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와 충북대의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공주대도 통합 논의 대열에 가세해 귀추가 주목된다.

9일 이들 대학들에 따르면 충남대 양현수(梁鉉洙), 충북대 신방웅(申芳雄), 공주대 최석원(崔錫源) 총장은 6일 오후 충북대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통합을 포함해 폭넓은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공주대 총장은 회동 직후 교직원들에 보낸 ‘총장 긴급서신’을 통해 “구체적으로 논의되지는 않았지만 공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3개 거점 대학간 대통합을 위한 모색이 이뤄지고 있다”며 통합 논의가 시작됐음을 밝혔다.

공주대의 가세는 행정도시 건설과 무관치 않다. 행정도시 설계 공모가 이달 말 이뤄지고 그 설계에 어떤 대학이 입주할지 논의되기 때문에 대상에 포함되려면 일정한 규모와 수준을 갖추고 있거나 그런 전망을 갖고 있어야 한다.

3개 대학은 행정도시에 들어가지 못할 경우 주변 대학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고 단독으로는 입성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만약 충남대와 충북대 통합이 무산될 경우 충남대와 공주대가 서로 손을 잡을 것을 검토하고 있다. 충북대는 이런 점을 들어 내부 구성원들에게 충남대와의 통합 필요성을 설득하고 있다.

충북대 관계자는 “총장들이 행정도시에 들어설 대학 문제에 공동 대처하기로 합의했을 뿐 3개 대학 통합을 논의한 것은 아니다. 충북대와 충남대의 통합도 난항인데 공주대까지 포함되면 더 어렵지 않겠느냐”고 3개 대 통합 가능성을 부인했다.

어쨌든 10일 충북대에서 이뤄질 충북대-충남대 통합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이들 대학들의 합종연횡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충남대는 통합에 대해 대체적으로 찬성하고 있는 반면 충북대는 “흡수 통합이 우려된다”며 반대하는 분위기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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