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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다이어트]아가, 엄마 날씬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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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다이어트]아가, 엄마 날씬해졌지?

입력 2003-07-31 16:48수정 2009-10-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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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 이경영벤에세레에서 한 고객이 배와 허리 어깨 살을 빼기 위해 운동하고 있다. 몸에 붙인 장치는 체지방 분해효소를 활성화하기 위해 열을 더하는 것이고, 펀치를 날리는 동작을 하는 것은 팔뚝살을 빼기 위한 것이다.신석교기자 tjrry@donga.com

오랜 산통 끝에 아이를 낳았다. 아기와 자신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을 확인하며 안도한 것도 잠시. 자신의 몸을 내려다보며 그녀는 경악한다. ‘혹시 아직 쌍둥이가 뱃속에 들어있는 건 아닐까?’

임신 중 붙은 살이 자연스럽게 빠져서 탄력 있는 몸매로 돌아오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출산한 주부들이 가장 고민하는 배 엉덩이 허리 등 어깨에 찐 살은 각별히 노력해야 빠진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체형관리 전문 회사를 운영하는 이경영 원장(이경영벤에세레)의 도움말을 들어 부분 살 빼기 노하우를 정리한다. 이 원장은 한때 90kg이던 몸무게를 단기간에 50kg으로 뺀 뒤 요요현상 없이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다이어트 전문가.

●식습관부터 바꿔라

수유를 하는 주부는 영양에 대한 강박관념 때문에라도 잘 먹으려 애쓴다. 그러나 과도한 지방질 덩어리는 먹지 말고 임신 중 먹던 양보다 조금 덜 먹는 게 좋다.

출산 후 잘 걸리는 변비는 다이어트의 적. 독소가 빠지지 않아 생체리듬이 깨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분이 많은 야채와 미역 다시마 파래 김 같은 해조류, 유산균이 많은 요구르트로 변비를 없애야 한다. 물도 많이 마셔야 한다. 눈 뜨자마자 2컵을 마시는 것을 시작으로 하루 8컵을 마시면 좋다.

밥은 현미 잡곡밥을 추천할 만하다. 쌀 대 찹쌀 대 현미의 비율을 1 대 1 대 2로 섞으면 먹을 만하다. 현미는 식이섬유의 보고인 쌀겨가 남아 있어 건강에 좋지만 깔깔한 느낌이 싫다면 쌀의 비율을 좀 더 높여도 된다. 발아현미가 가장 좋지만 값이 너무 비싸면 7분이나 반분 정도로 깎은 현미가 적당하다. 밥은 끼니마다 새로 해 먹는 게 좋다. 밥이 오래 되면 당도가 높아져 살이 더 찐다. 찌개보다는 국을 먹는 게 좋으며 가급적 국도 안 먹는 게 최선이다. 국의 소금기는 밥을 부르기 때문.

밥을 적게 먹으려면 야채를 먼저 먹어 배를 불려 놓는 게 좋다. 당근 오이 피망을 손가락 굵기로 잘라 그냥 먹거나 간장 드레싱을 해서 먹는다. 간장 드레싱은 식초 간장 사과즙(설탕 대신)에 양파와 깨소금을 넣어서 하면 좋다.

볶은 음식은 되도록 피해야 하지만 굳이 볶아야 한다면 재료를 되도록 큼직하게 썰어 기름이 닿는 면적을 줄여야한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부은 뒤 키친타월로 한번 살짝 닦아내고 볶는 것이 좋다. 눌지 않도록 고안된 프라이팬을 사용해 기름 없이 볶는 것도 권할 만한 방법이다.

●운동을 병행하라

▷뱃살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전신운동을 먼저 해야 한다. 지방분해 효소를 활성화시키고 근육통 등을 예방하려면 몸이 일단 덥혀져야 하기 때문. 스트레칭으로 준비운동을 5분 한 뒤 속보를 30분 한다. 집에 달리기 기구가 있다면 이를 활용하면 되고 없다면 집 주변을 속보로 산책한다. 이때 항문의 괄약근을 조이고 배에도 힘을 준 채 팔을 90도 각도로 만든 뒤 흔들며 걷는다. 약속시간에 늦어서 급히 가는 느낌으로 걸으면 된다.

몸이 덥혀졌다면 바닥에 드러누워 한쪽 다리를 90도 각도로 똑바로 들어올렸다 내린다. 반대편 다리도 들었다 내린다. 하루 30회 이상. 특히 윗배가 나온 사람은 폭식을 삼가고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한다.

▷등살 바닥에 차려 자세로 엎드려 숨을 들이쉰 뒤 내쉬면서 몸을 뒤로 젖힌다. 이 때 두 팔과 두 다리를 동시에 들어올린다. 10회 정도.

▷팔뚝살 의자의 끝을 잡고 몸과 다리의 각도가 90도가 되도록 앉는 자세를 취한다. 몸을 낮춰 천천히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한다. 10회 반복 후 잠깐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식으로 30회 실시.

▷허벅지살 자리에 누워 엉덩이와 다리를 위로 뻗은 채 자전거 타기 흉내를 내는 게 좋다. 뱃살과 허벅지살을 동시에 물리치려면 두 다리를 모아 올려 숫자 1부터 100까지 공중에 쓴다. 반드시 다리를 붙여야하며 처음엔 30까지만 썼다가 천천히 늘려간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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