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간척지 농지 분양…가구당 300평 1200만원에

  • 입력 2003년 7월 15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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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농사도 짓고 바다에서 여가도 즐기고….’

서해안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전승근)은 현대가 매립한 충남 서산 A, B지구 간척지에 있는 농지를 도시민에게 300여평씩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영농조합이 1999년 현대건설에서 사들인 이 땅은 바다에 인접해 있으면서 매년 겨울철이면 철새들이 찾아오는 곳.

이번에 분양하는 면적은 총 90만평 가운데 1차분 30만평으로 가구당 300평씩 1200만원에 분양된다.

조합측은 도시민이 구입한 농지에 대해선 위탁영농 후 연간 160kg의 쌀을 보내주고 직접 채소 등을 가꿀 수 있는 5평의 텃밭과 유실수도 제공한다.

또 어리굴젓과 꽃게장 담그기, 바다낚시, 고추따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하고 2005년 말까지는 분양자를 위한 자연친화적 숙박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041-669-5482, 02-561-1124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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