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오대 의학부 연구팀은 △흡연자 92명 △반년 이상 금연에 성공한 111명 △비흡연자 123명의 혈액을 채취해 니코친 분해능력이 뛰어난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금연성공 확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니코친 분해능력이 낮은 사람이 금연에 성공한 비율은 분해능력이 높은 사람의 3분의 1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전자검사를 활용하면 번번이 금연에 실패하는 이유를 당사자에게 설명할 수 있고 개인 체질에 맞는 금연 처방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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