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中東레바논에 ‘부산신발 멀티숍’

  • 입력 2003년 6월 29일 2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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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발의 중동시장 공략 거점이 될 ‘부산신발 멀티숍’ 1호점이 30일 중동의 레바논 베이루트에 설치된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신발 멀티숍 1호점은 레바논 현지법인인 KFI와 부산시의 지원을 받고 있는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가 각각 49%와 51%의 비율로 자본금 70만 달러를 출자해 설립한 것으로 30일 개소식을 갖고 7월 1일 현지인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멀티숍 1호점은 연면적 330평 규모에 화승(프로 월드컵)과 성호실업(트렉스타), 풍원(파크랜드) 등 부산지역 대표적인 신발회사 29개사 591개 신발샘플이 전시되며 현지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한 수출상담 장소로도 활용된다.시는 7, 8월중 사우디아라비아 3개소와 아랍 에미리트,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등 중동 5개국에도 멀티숍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시는 KFI와 협의를 통해 멀티숍에 신발 이외에도 부산지역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우수제품을 전시함으로써 멀티숍을 부산 제조업체의 중동 진출 창구 역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날 멀티숍 1호점 개소식에는 허남식 부산시 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 및 신발업체 대표 등 관계자12명이 참가한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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