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개인택시 늘린다…2005년까지 3010명 면허발급

  • 입력 2003년 6월 1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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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개인택시 보충면허 예정자 3000여명에게 단계별로 개인택시 면허를 발급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의 ‘택시 7만대 총량제’에 묶여 면허를 받지 못하고 있는 개인택시 보충면허 예정자 3010명에게 이달부터 2005년까지 6개월마다 500대씩 6회에 걸쳐 개인택시면허가 발급된다.

시는 1999년 개인택시면허 충족요건자 3665명을 보충면허 예정자로 확정해 개인택시 면허취소 등 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순서에 따라 면허를 내줬으나 매년 감차 대수가 40∼50대에 불과해 대기자들의 민원이 계속돼 왔다.

시 관계자는 “5년간 면허를 나눠 발급하면 택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할 수 있다”며 “대기자에게 면허를 발급한 후에는 개인택시 신규면허 발급은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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