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국민회의 제주지사후보 우근민씨

  • 입력 1998년 4월 30일 20시 08분


국민회의 제주지사후보로 선출된 우근민(禹瑾敏)전총무처차관은 “오늘의 경선결과는 새 정부에 발맞춰 새 도정을 출범시켜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직 지사와의 경선에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신구범(愼久範)지사의 공정한 경선자세를 높이 평가한다. 대의원들은 감귤처리문제와 제주도의 부채청산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대안과 비전을 제시한 것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본다.”

―민선 3년의 도정을 평가한다면….

“방만한 차입경영으로 제주도 부채가 전국 최고에 이르고 경영수익사업도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행정과경영의이론과실제를 접목해 제주를 21세기 동북아 교류의 중심도시로 키워가겠다.”

―본선 전망은….

“상대 후보가 누구이든 당원들이 힘을 합친다면 승리할 것으로 장담한다. 관광산업의 발전, 1차산업의 첨단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지지를 얻어내겠다.”

우전차관은 총무처에서 잔뼈가 굵은 행정실무가로 관선 제주지사와 남해화학사장 등을 지냈다.

〈제주〓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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