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씨가 도시근로자를 원하는 것은 배관용접공이었던 자신이 10년 전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도시생활을 과감히 청산하고 무일푼인 상태에서 농촌에 돌아와 성공했기 때문.
현재장씨의 재산은 포도밭 4천평과 논1천평,임야7천평,30평짜리 아파트 한 채, 수천만원의 정기예금, 1t화물트럭 등이다. 부채는 전혀 없다.
“처음에는 고생도 많이 했지만 3년만에 거봉포도를 수확하면서 다른 사람들보다 제법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장씨는 “열심히 하면 농촌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며 “제가 외동아들이기 때문에 친형제처럼 지내면서 농사짓는 법을 가르쳐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0581―555―9204
〈문경〓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