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2차 조사서도 범행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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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0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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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특정된 이모씨(56)가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19일)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 전담 형사 등을 이씨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로 보내 2차 조사에 나섰지만 이씨는 혐의를 부인했다.

이씨는 지난 18일 첫 번째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2차 조사에서도 자신과 화성연쇄살인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범행 자체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곧 3차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에도 계속해 범행을 부인할 경우 이씨를 수사본부가 있는 수원 인근 교도소로 이감해 본격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동시에 피해여성 유류품 등에서 나온 DNA와 별도로 나머지 증거물에 대한 추가적 DNA 검사 등 보강 수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은 미제사건수사팀, 광역수사대, 피해자 보호팀, 진술 분석팀, 법류 검토팀, 외부 전문가 자문 등 57명으로 구성된 수사본부를 편성하고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수사본부장은 경기남부청 반기수 2부장이 맡았다.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특정한 이씨는 1994년 처제를 강간하고 살인한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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