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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한 우승’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1등 마무리, 선수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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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한 우승’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1등 마무리, 선수들 고맙다”

뉴스1입력 2020-03-20 10:59수정 2020-03-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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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 © News1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이 전격적인 시즌 종료에 “허탈하다”면서도 선수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룸에서 제23기 1차 임시총회 및 5차 이사회를 열고 ‘하나원큐 2019-20 여자프로농구’ 시즌 종료를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8일 리그를 일시 중단했던 WKBL은 이날 이사회에서 결국 시즌 종료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21승6패로 1위에 올라 있던 우리은행이 정규시즌 우승컵을 가져갔다. 2위 청주 KB(20승8패)는 우리은행에 1.5경기 차 뒤져 준우승 팀으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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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종료 결정이 나온 뒤 위성우 감독은 뉴스1과 통화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중에 소식을 들었다. 허탈하다”며 “사실 코로나19에 감염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웠다. 선수들도 불안감이 없는 것은 아니었는데, 연맹이 조치를 잘 한 것 같다”고 WKBL의 결정을 존중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자리를 KB에 빼앗겼던 우리은행은 2년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섰다. 그러나 챔프전을 치르지 못한 것은 아쉬운 대목.

위성우 감독은 “챔프전 우승은 아니지만, 지난 5개월 동안 고생했는데, 1등으로 마무리를 잘 한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진심을 전했다.

결국 지난 5일 KB와 6라운드 맞대결이 우승 결정전이었다. 당시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 승부를 뒤집으며 역전승, 반 경기였던 KB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만약 패했다면 반 경기 차 뒤진 2위로 내려앉을 상황이었다.

워낙 갑작스러운 결정에 향후 선수단의 계획은 정해진 바가 없다. 위성우 감독은 “이제 사무국과 얘기를 해봐야 한다”며 “지금 선수들은 슈팅 훈련을 하고 있다. 의미없는 슈팅 훈련이 됐다”고 말하며 다시 한 번 허탈한 웃음을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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