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FIFA, 2021년 클럽월드컵 중국 개최 계획…25일 발표”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21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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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축구클럽 24개팀 참여...유럽팀 8개
중국 2030년 월드컵 유치 계획이 힘실릴 수도

국제축구연맹(FIFA)이 오는 2021년 세계 24개 팀이 참여하는 확대된 클럽 월드컵 축구 첫 대회를 중국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뉴욕 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대의 축구 클럽들이 참가하게 될 클럽 월드컵 축구대회는 FIFA의 중요한 현금 수입원이다.

FIFA는 오는 25일 상하이에서 집행이사회의 분기별 회의를 개최, 이에 대한 승인을 받은 뒤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몇몇 관계자들이 전했다.

유럽 축구 관계자들은 당초 클럽 월드컵 축구 대회를 확대하는데 반대했지만 24개 출전 팀들 가운데 3분의 1인 8개 팀을 유럽에 할당하는 조건으로 확대를 받아들였다.

FIFA는 지난 3월 매년 6대륙 클럽 우승팀과 개최국 등 7개 팀이 참가하는 클럽 월드컵 대회를 세계 24개 클럽팀이 참가하는 것으로 확대하는 대신 4년에 한번 개최하는 개혁안을 발표했다. 새 클럽 월드컵 대회는 인기가 떨어진 컨페더레이션컵을 대체하게 된다.

중국의 2021년 클럽 월드컵 축구 개최는 2030년 월드컵 축구를 중국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그러나 FIFA로서는 최근 미 프로농구(NBA)가 홍콩에서의 반정부 시위를 둘러싸고 중국과의 마찰로 타격을 입은 것 같은 정치적 문제들에 대해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NYT는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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