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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KBO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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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KBO 새 역사를 썼다

이경호 기자 입력 2018-09-11 22:11수정 2018-09-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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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두산 베어스 김재환(30)이 KBO리그 새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아로새겼다. 전설적인 강타자들도 다가서지 못했던 KBO리그 최초 3년 연속 300루타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김재환은 1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2루 펠릭스 듀브론트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전날까지 올 시즌 298루타를 기록 중이던 김재환은 이 홈런으로 300루타를 넘어섰다. KBO리그 역사상 첫 번째 3년 연속 300루타가 달성된 순간이었다.

3회 시즌 37호 홈런을 날려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과 홈런부문 공동 1위에 오른 김재환은 6회초 2사 2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추가했다. 시즌 38호로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날 두산은 김재환이 4타수 2안타 5타점,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4타점 등 19안타를 몰아치며 17-4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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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은 지난해 328루타를 기록했다. 통산 6번째 2년 연속 300루타였다. 올해는 지난해 세운 자신의 개인 통산 최다 루타를 넘어설 전망이다. 또한 2016년 기록한 개인 시즌 최다 홈런 37호도 이날 홈런 2방을 연이어 터트리며 넘어섰다. 앞으로 두산은 페넌트레이스 종료까지 24경기가 남아있어 이변이 없는 한 40홈런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

2016년 풀타임 첫 시즌부터 타율 0.375 37홈런 124타점을 기록한 김재환은 지난 시즌에도 3할-30홈런-100타점을 이어갔고 올해 다시 한번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하고 있다.

리그 최고의 좌타자로 성장한 김재환은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을 통해 국가대표로도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내년 11월 열리는 WBSC 프리미어12와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우타거포 박병호와 함께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중심타자로 기대가 높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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