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산후조리원 입점 건물서 화재, 산모 13명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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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1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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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나 4층 산후조리원에 입원중이던 산모 13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0일 밤 10시 42분경 부천시 괴안동의 11층짜리 상가건물 10층 헬스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부천소방서가 21일 밝혔다.

이 불로 건물 4층 산후조리원에 있던 산모 2명과 신생아 2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산모 13명은 자력으로 긴급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화재진압차량 13대와 진압인력 32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인 오후 11시 40분경 진화했다.

건물안에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헬스장 탈의실 천장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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