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美 6개국, 대만과 20년 관계 끊고 中 손잡아
중앙아메리카 6개국의 지역공동체인 중미의회(PARLACEN)가 20년 넘게 맺어온 대만과의 관계를 끊고 중국과 손을 잡았다. 중미에서 마지막 남은 대만 수교국인 과테말라에서 친중(親中) 성향 인사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국제사회의 예상이 현실화된 것이다. 중미의회는 21일 니카라과 수도…
-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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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메리카 6개국의 지역공동체인 중미의회(PARLACEN)가 20년 넘게 맺어온 대만과의 관계를 끊고 중국과 손을 잡았다. 중미에서 마지막 남은 대만 수교국인 과테말라에서 친중(親中) 성향 인사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국제사회의 예상이 현실화된 것이다. 중미의회는 21일 니카라과 수도…
20일 치러진 중미 과테말라 대선에서 친중국 성향의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후보(64)가 이변을 일으키며 당선됐다. 고질적인 부정부패와 빈곤에 시달리는 과테말라 국민들이 우파 정권을 심판하며 16년 만에 좌파 성향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테말라는 중미 유일의 대만 수교…
중미 과테말라 대통령 선거에서 ‘친중(親中)’ 성향으로 분류되는 중도 좌파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후보가 이변을 일으키며 당선됐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과테말라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대선 결선 투표에서 개표 95% 기준 ‘풀뿌리운동’ 소속 아레발로 후보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투표기 해킹을 시도했다는 정황이 폭로됐다. 대선 불복 사유로 전자 투표 시스템을 문제 삼았던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되려 선거 부정을 기획했다는 주장이라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바우…
2023 새만큼 잼버리 대회에서 초기 위생 문제가 발생하면서 파행 운영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실제 현장에서 이른바 ‘푸세식’ 화장실을 본 한 칠레 대원이 경악하는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파티오 스카우트’(Patio Scout) 측은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엘살바도르에서 살인과 강도를 일삼던 갱단 보스가 징역 634년형이라는 철퇴를 맞았다. 1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엘파이스 등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법원은 23건의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갱단 ‘마라 살바트루차’(MS-13)의 보스 아마데오 에르난데스 페를…
“상점 진열대에서 가격표가 아예 사라졌다. 일부 물건은 판매가 중단됐다.” 15일 아르헨티나 언론 인포바에가 전한 현지의 초(超)인플레이션 상황이다. 이날 통계청은 7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7월보다 113.4% 올랐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는 올 2월부터 이달까지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중미 카리브해의 도미니카 공화국 수도권에서 대형 폭발이 일어나 15일(현지시간) 현재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어나고 수 십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실종자도 최소 10명이 넘으며 소방대원들이 아직까지 불꽃과 연기가 나오고 있는 건물 잔해들 속을 수…
브라질 전국 26개 주(州) 중 25개주에서 15일(현지시간) 정전이 발생해 자국민의 삼분의 일이 영향을 받았다.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전력이 복구됐다. 현지 매체 G1에 따르면 알렉상드르 실베이라 브라질 에너지 광산부 장관은 “브라질 국민 2900만 명이 일시적 정전을 겪었다”고 …
20일 대선을 치르는 중남미 에콰도르에서 야당 후보가 괴한 총에 맞아 숨진 데 이어 지지율 1위 야당 후보를 돕는 정치인이 또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현지 매체 엘우니베르소는 14일 야당 ‘시민혁명운동’ 소속 루이스 곤살레스 후보를 돕는 페드로 브리오네스가 에스메랄다스주 산마테오에서…
20일 대선을 치르는 중남미 에콰도르에서 야당 후보가 괴한 총에 맞아 숨진 데 이어 지지율 1위 야당 후보를 돕는 정치인이 또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현지 매체 엘우니베르소는 14일 야당 ‘시민혁명운동’ 소속 루이스 곤살레스 후보를 돕는 페드로 브리오네스가 에스메랄다스주 산마테오에서 …
10월 22일 대선을 앞둔 아르헨티나에서 득표율 1.5% 미만의 군소 후보를 걸러내기 위한 예비선거가 13일 치러졌다. 20명이 넘게 출마한 선거에서 ‘아르헨티나의 도널드 트럼프’를 자처하는 극우 성향 경제학자 하비에르 밀레이 자유전진당 대표(53)가 깜짝 1위를 차지했다.연 116%…
남미의 대표적 좌파국가로 알려진 아르헨티나에서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극우 성향의 자유주의 후보가 득표율 32.6%로 선두를 차지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0월 예정된 대통령 선거와 총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예비선거에서 개표율 61% 기준 제1야당 …
대선을 11일 앞둔 중남미 에콰도르에서 선거 유세 중이던 야당 후보가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에콰도르 야당인 ‘건설운동’ 소속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 후보(59·사진)는 9일 오후 6시 20분경 수도 키토에 있는 한 체육관에서 선거 유세를 마치…
‘지구의 허파’ 아마존 열대우림을 공유하는 남미 8개국이 아마존 보호를 위해 14년 만에 뭉쳤다. ‘삼림 벌채 종식’이라는 원칙에는 공감했지만 ‘벌채 금지’까지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8, 9일 브라질 벨렝에서 아마존협력조약기구(ACTO) 정상회의가 열렸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
‘지구의 허파’ 아마존 열대우림을 공유하는 남미 8개국이 아마존 보호를 위해 14년 만에 뭉쳤다. ‘삼림 벌채 종식’이라는 원칙에는 공감했지만 ‘벌채 금지’까지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8, 9일 브라질 벨렝에서 아마존 협력조약기구(ACTO) 정상회의가 열렸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
오는 22~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에선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날레디 판도르 남아공 …
브라질의 한 마을에서 경찰을 피해 도망다니던 가석방 죄수가 전봇대 꼭대기에 올라 24시간을 버티는 기행을 벌였다고 현지 매체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매체 에스타도데미나스에 따르면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주 경찰은 가석방 위반 혐의를 받는 남성 A(38)는 지난 4일 도주 …
겨울이 한창인 남미 칠레에서 섭씨 20도를 웃도는 날씨가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가 머지않아 점점 더 빈번해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겨울철 막바지에 접어든 칠레 북부와 중부 지역에서 봄을 연상케하는 따뜻한 날씨가 …
겨울이 한창인 남미에서 최근 이상 기후가 포착되면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와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겨울이 한창인 아르헨티나와 칠레 등 남미 국가에서 고온이 지속되면서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지역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