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 접목한 철도 안전장비 개발-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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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엔지니어링

김봉택 회장
김봉택 회장
6월 28일 ‘철도의 날’을 계기로 철도 산업과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한국 철도산업은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했으나, 국내 업체들의 노력으로 자체 기술이 발전해 글로벌 시장까지도 노리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이 중 한 축을 담당한 기업이 바로 샬롬엔지니어링㈜이다.

샬롬엔지니어링㈜(회장 김봉택)은 철도 안전을 위한 무한한 신뢰의 길을 묵묵하고 뚝심있게 걸어온 기업이다. 1986년 설립이후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철도의 안전장비를 개발하고 안전장비 계측과 교육(운행 시뮬레이터) 등 핵심장치를 제작·공급해왔다. 기술 혁신을 거듭해 정보기술(IT)과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철도 안전 장비로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를 실현해나가고 있다.

샬롬엔지니어링㈜은 100년 기업을 향한 열정으로 신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지상신호체계가 다른 구간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도록 통합차상신호장치(ATPCS)와 ATP BTM을 개발하여 코레일과 오스트리아 회사 ‘프라자’에 수출하고 있으며, 승무원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현재 수동운전 중인 수도권의 분당선, 서울지하철 1, 3, 4호선 차량을 대상으로 ‘역통과 방지 및 자동제어장치’를 개발했다.

코레일 등과 함께 개발해 상용화한 레일결함 탐상검측장치(PASS-1000)는 해외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안전에 대한 열정과 국내 철도 산업 발전에 힘을 싣고자 하는 샬롬엔지니어링㈜의 의지는 더 나은 장비를 개발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회사는 차상신호장치 국제품질인증SIL4를 2년 이내 획득한다는 목표로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했고, 현재 컨설팅 업체 선정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민식 기자 chlcho@donga.com
#중소기업#샬롬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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