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美국무부 “트럼프, 싱가포르 합의 진전 의지 분명…北이 거부”
더보기

美국무부 “트럼프, 싱가포르 합의 진전 의지 분명…北이 거부”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입력 2019-11-12 17:44수정 2019-11-12 18:15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동아일보 DB

미국 국무부는 11일(현지 시간)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관련해 “북-미 정상 간 싱가포르 합의 진전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지는 분명하다”고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전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전날 청와대 기자간담회 발언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 “변화된 (북-미)관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완전한 비핵화라는 지난해 북미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를 진전시키려는 의지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간담회에서 북-미 협상 재개 시점과 관련해 “북한이 연말 시한까지를 강조하고 있어 가급적 조기에 북-미 간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우리 쪽도 미국 측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 정부의 이날 논평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대화 의지는 흔들리지 않으며 한국과의 공조 체계도 굳건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미국 조야에서는 ‘연내 시한’을 위협하는 북한과의 대화에 회의적인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마크 피츠패트릭 전 국무부 비확산담당 부차관보는 RFA에 “미국은 북한과 관여하는 것에 적극적인데 문제는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연내 시한’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서는 “압박 전술의 일부다. 미국이 더 많은 양보를 하게 만들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패트릭 크로닌 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와 평화에 진지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비판했다.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
주요기사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