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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수안보 루미나리에’ 다양한 조형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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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수안보 루미나리에’ 다양한 조형물로 만든다

장기우기자 입력 2016-01-28 03:00수정 2016-01-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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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조형물에 ‘미디어 아트’ 적용… 2월말까지 새로운 볼거리 제공키로
충북 충주시가 수안보의 루미나리에를 다양한 주제를 가진 조형물로 재정비해 차별화된 빛을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기존에 설치된 루미나리에. 충주시 제공
충북 충주시가 ‘왕(王)의 온천’으로 불리는 수안보 온천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루미나리에’(불빛축제)를 다양한 주제를 가진 조형물로 탈바꿈시킨다.

충주시는 2008년 수안보 온천지구 내 하이스파에서 RI온천까지 30m 구간에 설치된 루미나리에의 재정비 공사를 다음 달 말까지 완료한다고 27일 밝혔다. 4억40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수안보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된다. 루미나리에는 색깔과 크기가 다른 전구 또는 전등을 이용해 화려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조명 건축물 축제를 말한다.

충주시는 기존 루미나리에가 낡은 데다 수안보만의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보고 기존 조형물에 ‘미디어 아트’를 적용해 고정된 형태의 야간 경관이 아닌 다양한 주제를 가진 역동적인 조형물로 만들 예정이다. 조왕주 충주시 관광과장은 “수안보 온천관광특구 거리만의 상징적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빛 테마거리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며 “기존 구간과 연계한 단계별 야간 경관 연출을 위해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안보온천은 조선왕조실록에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기록돼 예로부터 ‘왕의 온천’으로 불렸다. 충북의 알프스로 불리는 조령(鳥嶺)의 북서쪽 산비탈에 자리 잡고 있으며, 3만 년 전부터 자연적으로 온천이 솟아오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안보온천지대의 지층은 천매암층으로, 퇴적암계의 맥반석이 주(主) 지층을 이루고 있다. 별도의 시추과정 없이 온천수가 땅을 뚫고 나온다. 지하 250m의 암반층에서 솟구치는 온천수는 섭씨 53도이며 pH 8.3의 약알칼리성을 띤다. 원적외선을 비롯해 칼슘과 나트륨 마그네슘 등 각종 광물질 성분이 풍부해 피부질환과 성인병 등에 유익한 양질의 온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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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은 충주시가 온천수를 관리하는 ‘중앙 집중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충주시는 철저한 수질 관리와 온천수 보호를 위해 온천수를 확보해 호텔과 대중탕 등에 일괄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안보를 찾는 관광객들은 대다수 숙박업소와 대중탕에서 양질의 온천수를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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