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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완전한 비핵화땐 北 안전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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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완전한 비핵화땐 北 안전보장”

이윤태 기자 입력 2019-07-15 03:00수정 2019-07-15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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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핵실험하던 사람 이젠 없어… 날 만나 행복해했다” 김정은 언급
김정은과 판문점 회담후 ‘2~3주’ 됐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미국 중부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제너럴미첼 국제공항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오른손을 들어 어딘가를 가리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임 버락 오바마 정권에서 핵실험을 하던 사람은 없고 그 대신 나를 만나 행복해하는 사람은 있다”며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동 당시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묘사했다. 밀워키=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판문점 깜짝 회동 때의 상황을 언급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을 만나 “매우 행복해했다”고 12일(현지 시간) 주장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같은 날 북한에 대한 체제 안전 보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개최에 앞서 미국이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북한에 유화적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부 위스콘신주 밀워키로 떠나기 전 취재진에게 김 위원장을 언급하며 “핵실험을 하던 사람은 더 이상 없다. 그 대신 나를 만나 행복해하던 사람만 있다”며 “그는 많이 웃지 않는 사람이지만 나를 보고 미소 지었다”고 했다. 이어 “나의 취임 전 그는 핵실험을 하고 산을 폭파했지만 지금은 그러지 않는다”며 북한이 전임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 때와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에서 북한이 의미 있는 조치를 내놓으라는 우회적 압박이란 분석이 나온다.

폼페이오 장관도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이 필요로 하는 안전 보장이 갖춰지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 우리가 올바르고 충분하며 완전하게(right, fully and completely) 검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면 역사적 업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와 미국에 대한 북핵 위험을 줄이기를 원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땅을 밟은 것은 진정 주시할 만한 사건이었다”고 판문점 회동을 치하하며 북한이 비핵화에 나선다면 체제 보장을 해 줄 수 있다는 전향적 태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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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폼페이오 장관#북미 비핵화#실무협상#트럼프 판문점 회동 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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