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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아들, KT 채용 특혜 의혹 수사하라” 민중당, 고발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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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아들, KT 채용 특혜 의혹 수사하라” 민중당, 고발장 제출

뉴시스입력 2019-06-25 10:32수정 2019-06-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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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황 대표 고발…KT 대한 업무방해 취지
'숙명여대 강연' 언급…채용 및 인사 의혹 제기

황교안(62) 자유한국당 대표가 아들의 KT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고발됐다.

민중당은 25일 오전 서울남부지검에 “황 대표가 권력을 이용해 KT가 그의 아들을 채용하고 인사이동을 하도록 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냈다. 업무방해 혐의가 있을 수 있다는 취지다.

민중당은 고발장에서 “황 대표는 본인 아들이 일반적 취업자격 요건에 비해 낮은 학점과 토익점수에도 불구하고 KT에 입사했다는 것을 2019년 6월20일 숙명여대에 진행된 특강에서 밝혔다”고 언급했다.


이어 “황 대표 아들은 KT 임원면접에서 면접관 4명 모두로부터 ‘A’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전 과정인 1차 실무면접에서 다수 면접관으로부터 ‘C’를 받은 것과는 대조적”이라며 “서류 전형에서도 평균 이상 점수를 받은 그는 ‘인적성 검사’에서는 상위 20%에 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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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황 대표는 아들이 입사한 2012년 당시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고문변호사로 있었으며, 법무법인 태평양은 KT 임원들의 변호를 맡아왔다”며 “황 대표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기 2달 전인 2013년 1월 그의 아들은 KT 마케팅 부서에서 법무 부서로 인사이동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 대표가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될 즈음 아들이 법무팀으로 발령됐고 1년도 안 된 시점에 드물게 부서 이동을 했다’, ‘아들이 법무실로 이동할 때 KT 윤리경영실장이 황 대표의 후임 성남지청장이었다’ 등의 언급을 하고 “위력을 행사해 인사관리 업무를 방해한 의혹을 살펴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소위 ‘스펙’ 없이 특성화한 역량으로 대기업에 취업한 사례로 본인의 아들을 예로 들었다. 그의 아들은 2011년 하반기 공채를 통해 2012년 1월 KT에 입사한 뒤 마케팅 관련 부서에서 일하다가 약 1년 뒤 법무 관련 부서로 전배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강연에서 황 대표는 “스펙이 엉터리인데도 대기업에 입사했다”면서 “(아들의) 학점은 3점이 안 됐고, 토익 점수도 800점이었다”고 언급했는데, 이후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그의 아들의 스펙이 학점 3.29(4.3만점), 토익 성적 925점으로 비교적 우수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거짓말 논란이 불거졌다.

또 발언 이후 정치권 등 일각에서는 “채용특혜 의혹을 자인한 셈”이라면서 문제 제기를 했다. 황 대표 측은 KT 채용 특혜 의혹에 대해 “이미 여러 번 검증된 것”이라면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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