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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오너 정의선 부회장, 파격 발언 “미래 고객, 車 소유→공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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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오너 정의선 부회장, 파격 발언 “미래 고객, 車 소유→공유시대”

뉴시스입력 2019-05-23 13:36수정 2019-05-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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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그룹 초청 단독대담...대담 형식 통한 소통은 처음
"모든 직원들에게 '고객 중심 의사결정' 내리도록 독려"
"미래 트렌드 대응 위한 투자 확대·효율성 증대가 핵심"
"직원 소통 중시하는 리더십으로 더 좋은 해결책 찾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칼라일그룹 초청 단독대담에서 ‘고객 중심으로의 회귀’와 ‘고객 니즈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을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2일 이규성 칼라일그룹 공동대표와의 대담에서 고객 중심 가치, 미래 트렌드 대응, 리더십과 조직문화 혁신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이 고객·자본시장 주요 관계자들과 대담 형식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미래 성장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 ‘고객’이라고 답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요즘 고객에게 더 집중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하고 서비스, 제품 등 모든 측면에서 고객에게 집중하기 위해 더 노력할 여지가 없는지를 자문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 모든 직원들에게 고객을 중심으로 의사결정을 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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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래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 기대감을 예상하고 고객의 니즈에 앞서 해결책을 신속하게 제시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의 혁신을 다채롭게 추진하는 비즈니스 구조를 재차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앞으로 밀레니얼 세대는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공유를 희망하고 있다”며 “우리의 비즈니스를 서비스 부문으로 전환한다면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더십 측면에서 가장 큰 도전과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미래 트렌드 대응 등을 꼽았다.

정 수석부회장은 “미래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특히 연구개발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 그리고 연구개발의 효율성의 증대가 중요하다”며 “외부 기술들을 더 많이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파트너십을 도모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미래 성공 요소”라고 덧붙였다.


정 수석부회장은 자율주행, 전장화 등 미래차 혁신기술에 대한 선도 의지도 피력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해 실리콘 밸리의 팔로알토 같은 교통 여건이 좋은 환경뿐 아니라, 불확실성이 높고 다양한 상황을 경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의 테스트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차량의 전장화는 고객 편의를 증대시켜 주겠지만 그와 함께 결함도 같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며 “이와 같은 결함들을 어떻게 줄여나갈 것인지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차량은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스마트폰이나 PC처럼 바로 재설정할 수 없다”며 “현대차그룹이 품질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유연한 기업문화 정착과 조직문화 혁신도 강조했다.

직원들을 독려하고 전 직원이 일사불란하게 따르도록 하는 것이 과거의 리더십이었다면, 직원들과의 논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나누는 지금 방식은 속도는 느릴 수 있지만 함께 더 좋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정 수석부회장의 설명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기업문화는 스타트업처럼 더 많이 변할 것”이라며 “우리 문화는 더욱 자유로워지고 자율적인 의사결정 문화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의 개발 관련 질문에는 “삼성동 부지를 선택한 것은 그만큼 미래 가치가 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현대차그룹은 핵심 사업인 자동차 분야에 주력해야 하고 SPC를 설립해 많은 투자자를 확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투자자들과 현대차그룹 등 모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옵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대한 많은 투자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자 한다”며 “수익을 최대화하고 수익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에서 투자자의 목표와 현대차그룹의 목표는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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