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호남 3당 합당 서명하자마자… 손학규 다시 제동?
더보기

호남 3당 합당 서명하자마자… 손학규 다시 제동?

윤다빈 기자 입력 2020-02-15 03:00수정 2020-02-15 15:03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17일 합당땐 내달 선거보조금 60억… 3당 ‘민주통합당’ 당명까지 합의
손학규 부정적… 추인 거부 가능성
동아일보 DB

호남권을 기반으로 하는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14일 ‘민주통합당’으로 합당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합의안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 합당 과정에서 다시 난항이 예상된다.

세 당의 통합추진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8개 항의 ‘합당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손 대표가 상임공동대표를, 대안신당 최경환,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다. 이들은 28일까지 임기를 수행한 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총선을 치른다. 민주통합당은 ‘도로 호남당’이라는 비판을 감안해 청년미래세대, 소상공인협회 등과의 통합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세 당이 통합될 경우 의석수는 최대 28석으로 바른미래당의 안철수계 의원 7명이 모두 탈당하더라도 ‘원내 3당’ 지위로 총선을 치를 수 있다. 각 당의 추인을 받아 17일 합당 절차가 완료되면 다음 달 30일 교섭단체 몫으로 지급되는 60억여 원의 선거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손 대표가 합의문 추인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14일 손 대표를 만난 뒤 기자들에게 “3당이 먼저 통합되면 (통합당은) 호남 지역에 국한돼 미래세대가 오기 어렵게 된다. 그래서 (손 대표는) 통합 자체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개혁위원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손 대표가 본인의 거취 문제 때문에 합당 추인을 안 할 경우 정치적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호남신당#바른미래당#민주통합당#손학규#21대 총선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