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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아직 절정 아니다?…“6일마다 환자 2배로 늘수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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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아직 절정 아니다?…“6일마다 환자 2배로 늘수도” 경고

조유라기자 , 이윤태기자 입력 2020-01-29 18:11수정 2020-01-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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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확산세가 언제 절정에 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중국 내에서는 다음 달 안에 진정세로 돌아선다는 낙관론이 나오는 반면 해외에서는 아직 정점은 오지 않았다는 경고가 나온다.

중국의 호흡기 질병 권위자인 중난산(鍾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한 폐렴이 7~10일 안에 정점에 도달한 뒤에는 대규모 발병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증상이 나타난 의심 환자에 대해)10~14일 간의 격리 기간이 끝나고 나면 감염자와 비감염자가 분류되기 때문에 더 이상의 확산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춘제(중국의 설) 연휴를 사흘 간 연장하고 이동 통제를 실시하는 동안 잠복기가 생겨 대규모 전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러나 홍콩대 전염병역학통제센터를 이끄는 가브리엘 렁 교수는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우한 폐렴이 4~5월에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렁 교수는 25일까지 우한에서 증상이 나타난 환자가 2만5360명이며, 바이러스 잠복기에 있어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환자를 포함하면 환자 수는 4만4359명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렁 교수는 우한 폐렴 발병 이후 확진 환자 수 추세에 관한 수치모델 자료 등을 근거로 제시하며 “환자 수는 6.2일마다 2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한 폐렴 백신 개발은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사용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SCMP는 유엔궉융(袁國勇) 홍콩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홍콩에 유입된 첫 번째 환자에게서 종균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상용화까지는 1년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NIAID)에서도 우한 폐렴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으며 3개월 안에 임상 실험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미국 더힐이 전했다. 중국, 호주 등도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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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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