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현대모비스, 공학교실-일손돕기 ‘나눔의 기쁨’

  • 입력 2006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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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지역 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지식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술연구소 인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 교실’을 열고 있다. 사진 제공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지역 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지식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술연구소 인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 교실’을 열고 있다. 사진 제공 현대모비스
‘나눔의 기쁨.’ 현대모비스가 2003년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면서 붙인 표현이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전 임직원이 다양한 분야에서 ‘기쁨’을 누리고 있다.

사업장 인근 초등학생들에게 지식을 나눠 주는 행사가 눈에 띈다. 초기에는 경기 용인시에 있는 기술연구소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 교실’을 열었다. 실습 위주로 어린이들의 과학학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하는 효과를 냈다. 다른 지역의 요청이 쇄도해 지금은 천안과 울산 지역에서도 ‘주니어 공학 교실’을 연다.

농촌과도 인연을 맺어 돕고 있다. 충북 충주시에 있는 마을 2곳과 결연해 매년 농번기가 되면 일손을 덜어 주기 위해 달려간다. 그곳에서 나는 쌀과 사과를 구매하는 것은 기본. 재해라도 발생하면 복구 지원에 제일 먼저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모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장애인인 학생들이 고등학교까지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돕는 ‘모비스 기금’도 그중 하나다.

매년 2차례 재활용품을 모으는 것은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하기 위해서다. 2003년부터 전 임직원이 작지만 큰 뜻을 담아 재활용품을 모으고 있다. 최근까지 4만여 점을 모아 기부했다. 재활용품을 파는 자원봉사 활동에는 임직원은 물론 현대모비스 소속 프로농구 선수와 양궁 선수도 가세한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의 자원봉사 활동을 해외법인으로 확대했다. 중국과 슬로바키아 법인의 직원들도 인근의 고아원과 양로원을 열심히 찾는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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